두말하면 입아파요
그냥 계약하세요
7월 초에 다른 박람회 다녀왔다가
개운한 느낌이 없어서 가계약도 없이 단호하게 나왔었어요.
결혼얘기는 시작했고 준비해야되는데
뭐부터 해야되는지 누군가에게 다 ...맡기고싶은데... 너무 귀찮은데.... 이런마음.. ㅋㅋㅋㅋㅋㅋ
좋은 플래너님을 만나고 싶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
한번 더 가보자 해서 하우투웨딩 신청하고
갔는데, 이게 무슨일이죠!!
우수아 국장님을 만나고 맘이 바뀌었어요.
뭔가 개운하지 못한곳을 긁긁 해주시고,
사실 늦으면 늦은 결혼이라
그동안 보고들은게 많다보니
예식에 별 기대도 로망도 없었거든요?
국장님이랑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욕심이 조금은 생겼어요.
그날은 단 하루 뿐인걸 잊고있던거죠!!
제 맘에 들법한곳들 위주로, 저에게 어울리는 곳만 콕 찝어서 소개해주시니
제 마음이 혹할 수 밖에요.
다른곳에서 단호하게 나온 저였는데
고민하는 저를 보더니 남자친구도 내심 놀란 눈치..
결국 계약 해버렸지 뭐에요
앞으로 남은 1년은 우수아국장님과 함께 할 생각하니
두근두근 해요.
잘부탁 드립니다!
요건 다녀온거랑 계약서 인증샷! ㅋㅋ
계약하면 저 흰색 귀여운 봉투에 담아주신답니다